(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5일부터 8일까지 방문단을 구성해 4일간 일본 후키이현과 쓰루가시, 도야마시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콤팩트시티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속초시 방문단은 5일 오후 4시 쓰루가시청을 방문해 고향납세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과 기금 활용 사업, 지역에 특화된 답례품 현황 등을 공유하며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탐색했다.
해외 벤치마킹은 일본 고향납세제 운영과 활용에 관한 성공 사례를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콤팩트시티 정책을 심층적으로 살펴 인구감소 문제 대응과 향후 동서고속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의 정책 수립에 접목하고자 추진됐다.
방문 기간, 시에서는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일본의 고향납세제 운영 방식과 답례품 현황, 주민 참여를 통한 기부사업 추진 사례 등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도야마시에서는 콤팩트시티 정책의 추진 과정과 효과를 분석하고 도시계획 및 교통 인프라 조성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콤팩트시티의 주요 성공모델인 일본의 선진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콤팩트시티 조성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벤치마킹을 통한 속초시의 정책 발전 노력이 국내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선진사례 도입을 통해 향후 전국적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욱 철저히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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