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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직원들이 산불예방 합동캠페인을 진행한 모습. (사진 = 동부지방산림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27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산불예방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설악산국립공원에 이어 탐방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산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와 태백시청,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태백국유림관리소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탐방로 입구와 주요 지점에서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전달하고 산행 중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산불 예방 수칙으로는 산행 중 흡연·취사 금지, 지정된 등산로 외 출입 자제, 산불 발견 시 즉시 산림청 또는 119 신고 등이 강조됐다. 현장의 캠페인 참여자들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시기인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조회 동부지방산림청 주무관은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한 시기에는 작은 불씨 하나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탐방객 모두가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책임 있는 산행 문화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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