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항균 기능성 신소재 ‘퓨로텍(PuroTe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 2026’에 처음 참가해 퓨로텍 기술을 선보였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 자재 제조 과정에서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을 줄이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인도가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하는 흐름에 맞춰 가전·건축자재·위생용품·식품포장·의료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전시하고, B2B 고객 상담을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2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해 연내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이지만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공급 역량을 키운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기능성 유리 파우더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규제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병행한다. LG전자는 최근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쳤고, 특허·표준 인증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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