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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시립미술관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오랜 숙원이던 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문을 열었다. 시는 27일 오후 2시 30분 태장동 캠프롱 시민공원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원주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843㎡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되며 2027년 5월 준공 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관에는 전문 전시를 위한 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카페와 휴게 공간 등 시민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시설도 포함돼 전시를 넘어 소통과 휴식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꾸며진다.

원주시는 개관에 앞서 내년부터 청소년·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행사를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미술관 접근성을 높이고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립미술관은 원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도시가 되도록 안전하고 책임 있는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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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립미술관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원주시)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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