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지역 복지정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김재천 부의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사업의 추진 배경과 운영 방식, 주요 성과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완주군 김태석 기업지원팀장,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 박종광 전문관 등이 함께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완주형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완주군의 선도적 사례는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정책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경기도 내 산단 지역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사업 도입을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출근 시간에 맞춰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집중도 향상은 물론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대근무, 장시간 노동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부의장은 이 사업의 기획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현장 의견 수렴 ▲조례 제정 ▲예산 확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왔다.
김재천 부의장은 “정책은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라며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길이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군의회와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가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한 성과이다. 완주군의회는 전주고용센터의 ‘기업도약보장패키지’와 연계해 고용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증진,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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