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이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 한의학 부문 대상 상금 전액 1000만원을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 기금으로 기탁했다.
기금 전달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총장실을 찾은 이정한 원장은 “온(ON)의학대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원광대 한방병원과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구성원을 비롯해 함께 통합의료를 실천해 온 동료 교수들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통합의료라는 가치를 대학과 함께 실천해온 만큼, 상금이 통합의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이어 “통합의료혁신센터는 원광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융합적이고 실험적인 도전이 가능한 공간”이라며 “그 시도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이 함께 걸으면서 진정한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총장은 “통합의료 분야에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인재양성과 연구 발전을 위한 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통합의료혁신센터가 세계적인 연구·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형원 통합의료혁신센터장은 “이정한 원장님은 원광대 한방병원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을 이끌며 의·한 협진을 넘어 다양한 의료 분야와 융합을 통해 환자 중심 통합의료 구현에 앞장서 왔다”며 “기탁된 기금은 실증 중심의 융합연구와 인재양성에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K-Med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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