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전주대는 6일 MBC플러스, 미스틱스토리, 미디어스코프와 K-콘텐츠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원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호원대와-전주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30의 본 지정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한민국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 기관과의 다자간 협력은 전북자치도 하계 올림픽 유치의 핵심 가치인 ‘문화 올림픽’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강희성 호원대 총장을 비롯해 정의붕 부총장, 김나형 기획처장,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 조항민 창업지원단 부단장 그리고 윤미진 MBC플러스 센터장, 한정수 미스틱스토리 뮤직&엔터사업부문 대표,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MBC플러스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 미스틱스토리의 K-컬처 아티스트 육성 노하우, 미디어스코프의 첨단 AI·뮤직테크 기술을 하나의 혁신적인 콘텐츠 융합 생태계로 엮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K-컬처를 선도하는 세 기관과의 협력은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며 “연합대학이 K-콘텐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전북 청년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미진 MBC플러스 센터장은 “방송 제작 및 채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의 창의적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수 미스틱스토리 뮤직&엔터사업부문 대표는 “K-POP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성을 활용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데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장 노하우를 결합한 K-컬처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AI와 뮤직테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대학 교육에 접목해 혁신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온라인 오디션 플랫폼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에 선정된 호원대와 전주대 양교는 연합대학으로서 오는 11일 본 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MBC 플러스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호원대-전주대 연합이 K-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컬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K-콘텐츠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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