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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맑은샘병원 장례식장이 어려운 이웃에 내민 따스한 손길(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남 거제에 위치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대표 박상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거제시민 A 씨는 길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진채 응급실로 실려 왔다.
바로 장례를 치르러야 했지만, 문제는 장례비용이었다.
고인이 된 A 씨에게 가족은 아들 B 씨뿐이었다.
아들 B 씨는 이제 갖 취업해 교육을 받는 중이라 훈련수당 외에는 수입이 없는 상태였다.
A 씨가 기초수급자였다면 장례비용이 지원되지만, 아들 B 씨가 있어서 그마저도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
이에 맑은샘병원 장례식장은 거제시의회 이형철 의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의원과 박상진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대표,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한푼두푼 모아 장례비용을 마련했다.
모자란 부분은 맑은샘병원 장례식장이 전액 충당했다.
입관비도 없이 최대한 저렴하고 간소한 빈소였지만 아들 B 씨는 아버지의 가시는 길을 지킬 수 있었고 이 의원과 맑은샘병원 등 도와준 이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맑은샘병원 장례식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생활보호대상자보다 더 저렴한 금액으로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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