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요진게이트와 관련해 지난 5일부터 단식 투쟁중인 비리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의 건강을 염려해 14일 일산동부경찰서(이하 일산동부署) 김성희 서장을 면담하고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박 전 의장은 “고철용 본부장이 14일로 단식 10일째를 맞이해 64세인 나이를 고려하면 이제 너무 위험한 상황으로 진입하게 됐고 고 본부장의이 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단식투쟁의 직접적 원인이 된 일산동부署에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일산동부署 방문 당시 서장, 수사반장, 지능팀장, 담당 수사관 등이 배석했고 수사가 미진하게 언론에 보도 된 것은 오해다”며 “5월 1일 사건을 접수한 것은 맞지만 고소인 진술이 많이 늦었고, 2009년 기록부터 살펴봐야 하는 방대한 사건이며, 7월에 내용이 추가돼 사실상 수사기간은 길지 않았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의장은 “그러나 고철용 본부장의 단식투쟁 상황을 고려해 9월 30일까지는 경찰 수사를 종료할 계획이지만 검찰 보고 후 보강 수사 지휘가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고철용 본부장의 건강체크를 담당 했던 일산 동구 보건소 직원들의 방문이 단식투쟁 투쟁 11일 째인 15일에는 일산동구보건소 소속 의사가 직접 일산 문화광장을 방문해 고 본장의 건강을 체크했고 이는 박 전 의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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