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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까지 286억 원을 투입 친환경 인증부표를 양식장에 확대 보급한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인증부표 보급에 속도를 낸다.

도는 2025년까지 286억 원을 투입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인증부표를 양식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는 부스러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해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플라스틱 성형 방식으로 제작된 인증부표는 파손에 강하고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532만 개의 인증부표를 김·미역·전복 양식장 등에 보급했으며 올해 286만 개를 추가로 지원해 목표 보급량(5441만 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부표 가격이 기존 스티로폼 부표보다 380%까지 확대하고 자부담 비율을 20~30%로 낮춰 보급을 촉진할 방침이다.

전창우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증부표 보급을 통해 도내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완전히 퇴출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한편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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