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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 수변공원 개방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과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생태축의 마지막 연결고리인 ‘동천 수변공원’을 개방하며 명품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동천 수변공원 조성은 시가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수용하고 총 36억 원의 조성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 추진됐다.

당초 조합은 2028년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 공원을 기부채납할 예정이었으나 시의 요청에 따라 사업을 3년 앞당겨 4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은 오천그린광장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770m 길이의 녹지공간으로 ‘또 하나의 그린아일랜드’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는 동천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기존 둑방 벚꽃길과 연결된 이팝나무 산책로, 넓은 잔디밭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은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익숙한 동천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천 수변공원 개방은 순천시와 조합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시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순천형 생태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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