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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29일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2주간 교내에서 ‘미얀마 지진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전주대 대학교회에서 ‘긴급재난 지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발생한 미얀마 대지진으로 가족과 고국에 큰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선교봉사처의 주관으로 기획됐다.
이번 모금 활동은 교직원, 재학생은 물론 대학교회와 지역 사회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됐으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아준 덕분에 총 18명의 미얀마 학생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담긴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진배 총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통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대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나눔 운동을 통해 기독교적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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