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원도심 시민로 일원에서 ‘주말의 광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해방로드’를 주제로 그동안 차량으로 가득했던 도심 도로를 비우고 잔디와 문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도심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크리에이터 쇼’다. 유튜브 구독자 수 345만 명을 자랑하는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가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구독자 232만 명의 ‘창현의 거리 노래방’이 8일 같은 시간에 각각 시민로 성남교 앞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음악과 춤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이틀간의 열기는 초대 가수들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7일 저녁에는 가창력의 대명사 ‘에일리’가 남문터광장에서 무대를 꾸미며 8일에는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시민로 성남교 무대에서 피날레 공연을 선보인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부터 시작해 연중 도심 권역별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심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의 광장’은 기존의 도시 공간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도심 활성화와 젊은 층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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