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와 직장·공장새마을운동장흥군협의회(회장 마광문)는 최근 새마을회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덕읍 신흥마을의 마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수확철 일손 부족과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새마을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2000여 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마늘 수확과 운반, 정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회원들도 많아 온 가족이 함께 수확과 선별 작업에 힘을 보태며 농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일손을 지원받은 지역 농가 A씨는 “매년 마늘 수확 시기가 되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새마을 회원들이 도움을 줘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마광문 직장협의회 회장은 “덥고 힘들었지만 자녀들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과 자녀들을 격려하며 “영농에 차질 없이 적기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새마을회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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