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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김탁환 작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립의 서사, 문학 속 관계 읽기’를 주제로, 김탁환 작가의 소설 ‘살아야겠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살아야겠다’는 메르스 사태를 배경으로, 피해자가 가해자로 몰리는 사회 구조를 비판하며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약자의 시선을 끝까지 지켜낸 작품이다.
김 작가는 강연에서 철저히 고립된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침묵의 구조를 문학적으로 조명하며 문학이 사회 문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문학이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낀 시간이었다”, “깊은 울림이 있는 강연이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한편 광양중앙도서관은 오는 26일 김탁환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강연 ‘공감의 문학, 관계를 읽는 시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추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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