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지난 달 30일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지진해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국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과 캠페인에는 공사와 자회사 임직원, 입주업체 및 전남대ㆍ순천대 학생 등이 참여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국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훈련은 여수 앞바다에 지진해일주의보가 발령되고 여객선터미널에 외국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포함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기상청 지진해일주의보 수신부터 이용객 옥상 대피, 고립자 수색, 시설 안전조치 및 응급키트 확보 순으로 실제 상황과 같은 대응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또한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터미널 이용객 등에게 배부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전남대와 순천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국민안전점검단이 비상대피 등 적극적인 임무와 역할을 부여받아 훈련에 참여하고 직접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참여형 훈련과 캠페인을 펼쳐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여수광양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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