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숲교육 경연대회에서 산림치유 부문 ‘최우수상’, 유아숲 교육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숲 교육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림교육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숲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라남도 내 24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해설, 유아숲교육, 산림치유 등 3개 분야의 현장 시연 평가로 진행됐다.
군을 대표해 참가한 한경자 산림치유지도사는 ‘안녕! 반가워’라는 제목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시연해 산림치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안군의 물맞이 치유의 숲은 지난해 전라남도 산림치유 운영실적 2위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연중 주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숲길 걷기, 싱잉볼 명상, 만들기 체험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남악 대죽도 유아숲체험원과 무안읍 물맞이골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오감 발달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숲을 통한 군민 복지 증진과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친화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물맞이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더욱 내실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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