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업무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6개 읍·면 재난업무 팀장과 실무 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대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 시행된 하반기 정기 인사발령으로 새롭게 재난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의 실무 적응을 돕고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름철 풍수해 대응 절차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지원하는 마을안전지킴이 역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방법 ▲폭염 취약계층 관리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종료된 가운데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권고와 순찰 강화를 통해 폭염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재난 대응은 한 치의 틈도 허용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폭염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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