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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업무혁신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행정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흥양홀에서 ‘업무혁신방안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발굴한 혁신 과제 25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과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 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보고된 주요 혁신 과제로는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전략 △‘친절한 고흥’ 브랜드 강화 △인구정책 스마트 시스템 구축 △관광정책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간투자사업 안정 추진 △행정절차 간소화 △군민 소통 창구 다양화 △보조사업 설계 선행 추진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 △합계출산율 2.1명 달성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군의 핵심 현안인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전남체전 대비 체육 인프라 구축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 기반 유통혁신 △풍남항 마른김 가공공장 공동 방류시설 설치 △녹동신항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등 민선 8기 전략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공영민 군수는 “행정업무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부서에서 제시돼야 한다”며 “오늘 나온 의견 중 실행 가능한 과제는 예산을 반영하고 협력체계를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절차 단축과 사업 기간 단축은 모든 부서가 반드시 공유해야 할 전략”이라며 “모든 사업 추진 과정에 효율성과 속도를 더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군의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드론·스마트팜’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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