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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2025년 읍면동 주민총회’를 오는 19일 낙안면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마을 계획단 운영과 의견 수렴을 거쳐 발굴된 의제 중 내년에 추진할 사업을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 장’이다. 주민참여예산과도 연계돼 투표로 선정된 사업에는 실제 예산이 편성된다.
올해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의제 제안 접수, ‘동네한바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마련했다. 직장인·청년·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사전투표도 진행한다.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와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2026년 마을계획 실행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노관규 시장은 “주민총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순천형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가장 현장적인 방식”이라며 “시민이 직접 결정한 마을사업을 끝까지 실행하는 시민행정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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