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글로벌 종합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PKC(001340)가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9% 증가했다고 밝혔다.
PKC는 여수공장, 군산공장, 음성공장, 동탄연구소 등의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갖추고 기초화학 산업부터 정·폐수처리, 제지, 식품가공, 섬유,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산업을 생산하고 있다.
PKC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각각 77.9%, 879.9%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6.4% 증가한 21억 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CA(클로르알칼리) 및 고순도 제품군 판매 확대가 매출을 견인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력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PKC의 자기자본비율은 2025년 6월 말 기준 42.3%, 현금성 자산은 337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했다.
향후 PKC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의 생산역량 확보를 위해 새만금 1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 연말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화학소재 국산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첨단 산업 시장 진출 비전을 실현할 방침이다.
PKC 윤해구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PKC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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