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와 한화 아워홈이 스마트농업 기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원 한화 아워홈 대표이사,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 박현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재배관리 솔루션 적용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재배관리 솔루션 도입과 기술 지원을 통한 농산물 안정 생산 △대형 유통업체 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 △산지 가공시설 및 맞춤형 소포장 기반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노지 스마트 재배관리 솔루션은 햇빛, 강우량, 온도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수량을 조절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현재 대파 등 노지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20% 이상 개선하며 농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238개소 가운데 전남 101개소에 보급돼 운영 중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스마트 농업기술과 유통망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생산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곧 농업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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