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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온열질환자 322명 발생…‘낮 시간대 야외작업 자제해야’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26 15:48 KRX7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 #온열질환자 발생 #낮 시간대 #야외작업 자제

낮 시간대 농업종사자와 노인 등 취약층 각별한 주의 당부

NSP통신-전남도 온열질환 예방조치 (= 전남도)
전남도 온열질환 예방조치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도에서 올여름 들어 3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5일 “올해 5월부터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22명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340명(사망 3명)보다 18명 줄었으나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질병관리청 자료 기준 온열질환자가 3815명 발생해 지난해보다 1.26배 증가했다. 특히 전국 통계에서는 기온이 31.1~33.2℃ 구간에서 1℃ 오를 때 환자가 평균 22명 늘었고 33.3℃ 이상에서는 51명씩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온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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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자 발생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102명(31.7%)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됐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129명(40.1%), 농경지 66명(20.5%) 등 햇볕이 강한 장소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농업 종사자와 노인층이 특히 폭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낮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수시로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하는 등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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