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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사회과학분야 독서량 집중…상반기 의원실 대출 비중 40% 차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5-09-03 17:24 KRX7
#국회도서관 #국회의원 #도서대출 #사회과학 #정치학
NSP통신- (이미지 = 국회도서관)
(이미지 = 국회도서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22대 국회의원들은 국내 사회과학 도서를 올 상반기 중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회의원실의 국내도서 대출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체 국회의원실에서는 총 6840건의 국내도서를 대출했다. 이들 도서 중 주제별로는 사회과학 분야 책이 2729건(39.90%)으로 가장 많이 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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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서는 ▲문학 1691건(24.72%) ▲역사 543건(7.94%), ▲기술 504건(7.37%) ▲철학 483건(7.06%) 순이었다.

사회과학 분야의 세부 주제별 대출 건수를 보면 정치학이 728건(26.6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 ▲경제학 660건(24.18%) ▲사회학·인류학 460건(16.86%) ▲법학 407건(14.91%) ▲사회서비스 196건(7.18%) 순으로 대출 비중을 나타냈다.

세부 주제별 분포를 보면 정치학이나 경제학, 법학 등 입법과 밀접한 분야의 이용이 집중됐다. 이는 국회의원이 입법활동에 참고하기 위해 다양한 도서관 장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이 많았던 분야별 대표 자료로는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스티븐 레비츠키 외 / 정치학분야)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대런 애쓰모글루 외 / 경제학분야) ▲‘헌법의 순간(대한민국을 설계한 20일의 역사)’(박혁 / 법학분야)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강지나 / 사회서비스학분야) 등이었다.

이 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한미방위분담금 협상에 관한 자료, 공직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통찰을 찾는 흔적도 엿보였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계왕개래(繼往開來), 과거를 계승해 미래를 연다는 말처럼 2025년의 국회도서관은 1호 정직원이셨던 여초 김응현 선생의 정신을 이어나가 최고의 자료를 통해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법안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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