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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시장실 개최 모습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지난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모든 이질적인 것들을 용광로 속에 녹여내듯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 뿐이다”며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 사람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은 파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K리그2 승격은 파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구단으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K 리그2 승격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이번 현장에는 파주 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들의 학부모와 감독,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에 대한 파주 시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동 시장실 개최 기념사진 (사진 = 파주시)

한편 이번 이동 시장실에서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와 프로 축구단 산하에 유소년팀을 만드는 일 등이 제기됐고 한 온라인커뮤니티 대표는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 축구단을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라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하가도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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