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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고분 특별전, 고대의 문을 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10 14:2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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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문화박물관, 발굴 성과와 유물 1000여 점 한자리 공개

NSP통신-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특별기획전시 개막 테이프커팅식 기념 촬영 (사진 =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특별기획전시 개막 테이프커팅식 기념 촬영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9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특별기획전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지역 사회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안동고분과 야막고분을 비롯한 최근 발굴 성과를 총망라해 관련 유물 1000여 점을 선보인다. 2006년 포두면 안동고분과 풍양면 야막고분 발굴을 시작으로 비봉산 일대까지 이어진 학술 조사를 통해 고흥이 고대 한반도 남해안 해상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신구, 무기, 토기 등이 출토됐다.

전시는 ‘고분’을 매개로 고흥 고대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굴 과정과 유물, 고분 구조를 다각도로 소개해 일반 관람객도 학술 성과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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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동관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하루 4회의 정기 전시해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고대문화의 맥락과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분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고대인의 삶과 세계관, 교류의 흔적을 담은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고흥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흥이 해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고대 지역임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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