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김영록 도지사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의장 이을출)와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활성화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관계자 13명이 참석했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적 추진 ▲혁신도시 주차난 해소 ▲광주역~송정역 순환 열차 운영 ▲학생 과밀 해소 및 특성화 중학교 신설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16개 공공기관 이전 이후 10여 년간 산업·문화·교육·의료·복지 기반을 갖추며 명품도시로 자리 잡은 공동혁신도시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세계 속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을출 의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목표대로 추진되려면 전남도와 나주시 이전기관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1차 이전기관 부설기관의 추가 이전도 필요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250억 원 규모 발전기금 조성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정주환경을 갖춘 국가 균형발전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협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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