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11일 ‘함께하는 행복,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자녀가 없어 외롭게 생일을 맞는 어르신 5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미역국과 4종(3색 나물, 생선, 모듬전, 불고기)으로 차린 생신상과 함께 케이크, 꽃다발,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복숙), 한마음봉사회(회장 박현임) 회원들은 생신 축하 이후에도 말벗이 돼 드리고 집안 정리정돈을 도우며 이웃의 정을 전했다.
생신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와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큰 선물을 받아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이번 생신 축하 행사를 통해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과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복지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