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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국민라이딩 대회 포스터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보성에 모인다. 전남 보성군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국민라이딩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한다. 남도의 명산 제암산과 일림산을 배경으로 이틀 동안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첫날인 27일에는 짜릿한 스피드가 특징인 다운힐 경기가 열린다. 국제대회 기준을 충족한 제암산 다운힐 코스(1.4㎞)는 급경사와 곡선로가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28일에는 크로스컨트리와 국민라이딩 대회가 이어진다.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담안·임수저수지 둘레길과 일림산 용추계곡 임도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16㎞ 구간으로 총 상승·하강고도가 600m 이상에 달하는 산악지형을 달리며 제암산과 일림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민라이딩 대회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담안저수지를 한 바퀴(2.5㎞) 돈 뒤 올해 조성한 맨발길(1.6㎞)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참가 편의를 위해 자전거 50대를 무료 대여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고급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했다.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보성군 산림휴양시설의 가치를 전국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운힐과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국민라이딩 대회는 보성군 산림산업과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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