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열고 내년부터 식사배달과 돌봄서비스의 중복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7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전담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214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돌봄, 행복한 동행, 희망찬 고흥’을 주제로 군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현재 고흥군의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의 46.6%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독거노인 비율도 40%에 달한다. 군은 올해 55억 원의 예산과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2947명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장기요양 진입을 최소화하고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예방적 돌봄서비스”라며 “그동안 중복 제한으로 불편이 있었던 식사배달서비스와 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는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지원사의 따뜻한 돌봄은 어르신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고, 고흥군의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주 2~3회 방문·전화 상담 등을 통해 안전 확인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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