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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 성황리 마무리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22 18:05 KRX7
#보성군 #김철우 군수 #보성벌교 갯뻘축제 #세계자연유산 #레저뻘배대회

“뻘에서 놀자!” 주제로 세계자연유산 갯벌서 생태 체험 한마당

NSP통신-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 벌교 갯벌 생태 체험 한마당-레저뻘배대회 사진 (사진 = 보성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 벌교 갯벌 생태 체험 한마당-‘레저뻘배대회’ 사진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 벌교갯벌이 하루 종일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전남 보성군은 최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화합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뻘에서 놀자!”를 주제로, 갯벌의 생태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회식에서는 보성벌교갯벌의 대표 새로 ‘알락꼬리마도요’를 깃대종으로 지정하는 선포식이 열렸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종이 새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갯벌 보전의 의미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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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전통 어업 도구인 뻘배를 타고 갯벌을 가르며 질주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물고기 맨손 잡기, 갯벌 풋살, 숯불구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올해 처음으로 열린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7.4km와 3.6km 두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벌교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갯벌 생태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벌교갯벌 홍보 전시관에는 뻘배와 보성군 깃대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됐다. VR체험관과 바닷새 사진전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김길두 추진위원장은 “갯벌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운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 갯벌은 힘겨운 노동의 현장이자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갯벌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내년에도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해 갯벌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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