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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이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 순방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 잔마르코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을 잇따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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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이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 면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폰타나 하원의장을 만난 우 의장은 “이탈리아는 한국전쟁 당시 의료부대를 파병해 23만 여 명을 치료한 고마운 이웃이자, 교역·투자·기술·문화 등 다방면에서 함께 발전해 온 친구의 나라다”며 “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자주의와 국제 규범을 지켜가는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의회 간의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의원친선협회 간 교류를 활성화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폰타나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여러 기능과 역할을 함께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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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이 이탈리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회공보담당관실)

한편 우 의장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동포 사회의 현황과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이번 이탈리아 순방 일정에는 박정·허영·박상혁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이 동행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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