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년(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종합점수 전체 평균인 94.5점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두 항목에서 100점을 기록했으며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 성공률 등 나머지 지표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결핵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이번 1등급의 평가는 감염질환 관리의 기본인 결핵 치료에서도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 적정성 평가는 정부의 결핵 퇴치 대책과 연계해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결핵 신환자는 2011년부터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로 높은 수준이며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는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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