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7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및 RISE 사업 기반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영남이공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학-산업체-지역 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그리고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의 진로·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RISE 관련 학과 교원, RISE 사업단 관계자,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과 및 대구라이즈본부 관계자, 그리고 RISE 협약 산업체 및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박민규 RISE사업단장이 영남이공대학교 RISE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체 맞춤형 지원, 재직자 교육 등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과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사례가 공유되며 산업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이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재학 중 산업체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하면서 학습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 모델과 참여 기업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안정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은 외국인유학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외국인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남이공대학교의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언어 교육, 직무 맞춤형 교육,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외국인유학생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 이후에는 산업체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RISE 사업 참여 방법, 기업 지원 내용, 인력 매칭 절차 등에 대한 실무 중심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현장 애로사항과 인력 수요를 직접 전달하며 대학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지산학협의회를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산업체-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외국인유학생 취업 연계라는 세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은 향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 감소 대응, 외국인 인재 정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대학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유학생 취업·정주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대학,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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