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3개 종합병원(시화병원·센트럴병원·신천연합병원)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사체계’를 2026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급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겨울철 응급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작열감·감각 이상), 동창(손·발·귀·다리에 가려움, 물집, 궤양),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다.
심장·뇌혈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소는 응급실 모니터링과 함께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한랭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젖은 신발·양말 제거 ▲따뜻한 장소로 이동 ▲동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 ▲마른 옷으로 보온 등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손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히터로 직접 쬐는 행위는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해야 한다.
또한 시는 3개 종합병원과 함께 ‘경기 기후보험’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랭질환으로 확정 진단을 받으면 사고위로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안내 중이다.
이와 더불어 외부 작업 근로자 대상 예방 홍보, 독거노인·노인부부세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안부 확인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파 기간 중 한랭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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