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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엔 답이 있다
김석훈 안산시갑 위원장, 본오3동 주민총회 낙선 인사…“기대 못 미쳐 송구”

NSP통신, 김병관 기자
KRX3
#김석훈 #본오3동주민총회 #안산갑당협위원장 #낙선인사 #본오3동주민자치회

보노마루소극장 방문해 주민들에게 감사와 미안함 전해

정치적 득실 내려놓고 주민 곁으로 “안산의 주인은 언제나 주민”

-축사하는 김석훈 당협위원장. (사진 = 김석훈 당협위원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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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김석훈 당협위원장. (사진 = 김석훈 당협위원장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화려한 선거 운동은 끝났지만 지역 공동체를 향한 진심은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24일 오후 보노마루소극장을 가득 채운 본오3동 주민총회 현장에는 지역의 굵직한 내빈들 사이에 조금 특별한 마음으로 자리를 지킨 이가 있었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김석훈 위원장이다. 그는 표를 구하던 정치인의 외피를 벗고 오롯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패배의 아픔이 남아있는 현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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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축사 자리에 오르자마자 주민들을 향해 고개부터 숙였다. 정당의 옷을 입고 표를 구하던 당당한 후보의 모습 대신, 미안함 및 고마움을 가득 담은 진심 어린 고백이 먼저 흘러나왔다.

낙선의 아픔을 겪은 정치인이 패배의 기억이 남아있는 지역 행사에 다시 나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지역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고 그 현장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신념으로 이 자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낙선 인사를 마친 그의 시선은 이내 주민총회라는 지역 공동체의 본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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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지는 축사에서 “지역 사회의 진정한 주인은 주민 여러분이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만 안산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산과 본오3동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온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치적 득실을 떠나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그의 모습에 주민들은 따뜻한 격려와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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