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유통업계가 다른 분야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와 ‘롯데카드 이슈’로 연타를 맞은 MBK가 많은 상임위의 부름을 받았고 쿠팡과 우아한형제들은 쌍두마차의 기세를 이어 국감장에서도 나란히 불려 오게됐다. 이 외에도 잘나가는 다이소와 무신사 등도 검증을 한차례 받는 시간이 예정됐다.
구체적인 각 상임위 별 증인 채택 명단으로는 먼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정종철 쿠팡CFS 대표 ▲김병주 MBK 회장이 있다. 쿠팡은 일용직 제도 개선 대책 확인, MBK는 홈플러스 통폐합 과정에서 노동자 처우 문제에 관한 질의를 받는다.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범석 쿠팡 의장 ▲김명규 쿠팡 이츠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채택했다. MBK는 홈플러스와 아울러 책임소재에 대한 의혹과 개인정보 유출 관련한 내용이다.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관련과 대만사업 등, 쿠팡이츠와 우아한형제들은 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관련한 내용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도 박대준 쿠팡 대표를 불러 농수산물 수수료 및 정산주기·연륙 섬에 택배 배송시 추가 배송비 관련 내용을 확인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역시 박대준 쿠팡 대표로 시작해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 ▲이주철 W컨셉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을 채택했다. 이번에 쿠팡은 문제가 되고 있는 정산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광고 등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아성다이소에 대해서는 화장품 등 중소기업 제품을 모방해 저가로 출시·불공정 행위로 산업 생태계가 훼손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무신사와 W컨셉은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 점검한다.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를 불러 중고거래 사기 방지대책 미비한 점을 지적하고 확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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