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넷마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게임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알 수 있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을 오픈·운영하고 있다.

이번 넷마블게임박물관은 넷마블 사옥 지타워 3층에 위치해 있으며,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고 게임을 통해 미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이번 박물관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이어 국내 게임사가 만든 2번째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크게 3가지 ▲게임 역사 공간 ▲게임세상 공간 ▲게임문화 공간으로 나눠졌다.

이중 게임 역사 공간에서는 국내외 게임 산업의 발전사를 돌아보며 게임이 시대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게임 역사 공간은 △인트로시어터, △보이는 수장고, 게임의 역사를 감상하는 △상설 전시로 구성된다.

게임 세상 공간은 게임 직업, 게임 캐릭터, 게임 음악 등 게임 속 세상을 만들고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경험해볼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게임 직업을 알아보고 나만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며 시대별 게임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게임 세상 공간은 △게임 제작 프로세스 △캐릭터 플레이 △게임 사운드트랙으로 구성됩니다.

게임 문화 공간은 게임 자료를 학습하고 추억의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연구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게임 서적과 디지털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고 플레이 컬렉션에서는 고전 아케이드, 콘솔, PC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문화 공간은 △라이브러리 △플레이 컬렉션 △기획전시실로 구성된다.

(사진 = 이복현 기자)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지난 2022년부터 시민과 직원들의 기증을 받아 초기 콘솔게임기부터 현재의 게임기, 게임SW, 주변기기 등 총 2100여점을 구비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게임기인 ▲컴퓨터 스페이스를 비롯해 ▲오디세이 ▲가정용 퐁 ▲애플2 ▲재믹스 ▲겜보이 등이 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첫 기획 전시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PC 게임의 역사를 키워드와 시간순으로 돌아보는 전시로 이를 통해 그 시절의 게임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게임이 가진 영향력을 조명한다.

기획전시는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연 1~2회 개최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객이 박물관을 즐기기를 기대하며 박물관을 기획했다”며 “현재 방문 관람객은 가족단위가 많고, 전시를 좋아하는 20~30대 관람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게임매니아 및 외국인 관람객의 방문이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