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1월 716대가 팔려 나가며 세단 같은 정숙성과 뛰어난 전비 효율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KGM(003620) 무쏘 EV 시승을 통해 전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KGM 무쏘 EV는 픽업트럭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공인 복합전비 4.2km/kWh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전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총 215.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215.4km를 7시간 19분 동안 30km/h의 평균속도로 시승한 후 체크 한 KGM 무쏘 EV의 실제 주행 전비는 5.4km/kWh를 기록했다.
특히 체크한 전비는 최초 충전 후 이미 상당한 거리를 주행한 상태에서 다시 리셋을 진행한 후 체크 한 전비여서 215.4km를 주행한 후 남은 배터리 전력 42%로 191km를 추자 주행할수 있다는 것은 최초 충전 후부터 전비를 계산할 경우 충분히 500km로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성능 체크

KGM 무쏘 EV의 시승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전기차만이 갖은 정숙성이 마치 세단처럼 조용해 매우 좋았고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성능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특히 20년 정통의 픽업 노하우로 만들어진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시승 내내 네 바퀴의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1.8톤의 토잉 능력과 견인 시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이번 시승에선 시험할 수 없어 못내 아쉬웠다.

또 짧은 오프로드 코스에서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 지상고 187mm가 진가를 발휘하며 무쏘 EV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줘 매우 좋았다.
한편 무쏘 EV의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중형 SUV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해 좋았고 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6대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002mm),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춰 동승한 탑승자가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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