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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9일자 동아일보 등의 마곡 마이스(MICE) 지하보행통로 내 무빙워크 ‘세금 낭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며 “오보다”고 해명했다.

강서구청은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대한 무빙워크를 설치해 줄 것을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지하상가 활성화 및 방화물 기능 유지 문제 등 사업자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공공도로 구간에만 무빙워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동아일보 등의 세금 낭비 주장은 “명백한 오보로 해당 무빙워크는 민간사업자가 시공한 것으로 강서구의 세금이 전혀 투입되지 않았다”며 “무빙워크 설치 구간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있고 강서구청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무빙워크와 관련한 논란이 제기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서구청은 이번 무빙워크 설치 관련해 “처리 방향에 대해 관계 기관 및 이해관계자와 협의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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