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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통증, 인공관절로 잡는다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4-02-10 14:4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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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NSP인사 기자) = 관절염 통증은 인공관절로 잡는다.

절기 상으로 입춘이 지났지만 2월 추위가 매섭다. 특히 추위가 닥치면 노년층은 뼈마디가 시리고, 극심한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떨어진 기온 때문에 관절을 지탱해주는 인대와 근육이 뻣뻣해지고, 시리고 아픈 무릎 때문에 관절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급증한다. 실제로 본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수술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통증을 꼽았는데, 한파가 심한 해에는 수술 받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끼리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해지면 다리가 휘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연골이 마모돼 없어지면 연골을 사이에 두고 있는 뼈와 뼈가 맞닿아 움직일 때마다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통증이 심하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인공관절로 바꿔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은 주로 65세 이상 노년 여성들이 많다. 주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긴 회복기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후 결심을 굳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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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연골이 다 망가져 더 이상 자기 관절을 살려 쓸 수 없는 말기에 관절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다. 망가진 관절 대신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인체에 삽입함으로써 정상 기능을 회복하게 해 주는 수술로, 말기 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관절을 형성하는 뼈의 겉면을 곱게 다듬고 얇은 특수 금속막을 관절겉면에 씌운 후, 그 중간층에 특수 플라스틱을 삽입하여 물렁뼈 역할을 하도록 하여 관절이 유연하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준다.

계단뿐 아니라 평지를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통증과 보행장애가 심한 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의 큰 장점은 관절염으로 인해 겪었던 심한 통증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수술 후 수주, 혹은 수 개월간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는 있으나 재활 운동을 통해 근력이 회복된다. 또 관절염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운동범위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내측 연골이 닳아 O자형으로 휘어졌던 다리가 곧게 펴지는 미용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인공관절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개인이 관리를 잘못할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떨어지거나 재수술까지 해야 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인공관절치환술 후에는 먼저 재활운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관절 회복과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쪼그리고 앉거나 10kg 이상 무거운 짐을 들거나, 무리한 등산을 하는 등의 운동은 피해야 한다. 주기적인 병원 검진은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씩 받아 인공관절이 제대로 고정됐는지, 관절에 염증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방법도 재교육 받을 필요가 있다.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수술법 이외에도 의료진의 충분한 경험과 병원 시스템, 의료장비를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 재활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재활 시설은 어떤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권한다.

NSP통신

부산힘찬병원 관절센터 이춘기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people@nspna.com, NSP인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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