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 쌍용차가 안정된 노사관계로 경영위기를 극복한다.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 노사는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4.73% 찬성으로 임단협이 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08년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다.
쌍용차 노사는 최근 경영여건이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상호 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품질, 원가 혁신 및 고객 만족 극대화를 통한 고용안정이라는 노사 공동의 목표의 실현 ▲중장기 발전 계획 및 신차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진행 ▲평화적인 노사 문화의 정착을 위한 노사 공동의 노력 ▲생산시스템 혁신을 통한 품질 향상 ▲노사를 포함한 생산, 품질, A/S 등 전 부문이 개선과 혁신을 실천, 하반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28일 잠정 합의한 08년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6만 2천원 인상▲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이 주요 골자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대내외적인 경영악재로 인해 회사가 처한 현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완성사 중 제일 먼저 임단협 타결을 달성함으로써 다시 한번 쌍용자동차의 안정된 노사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하반기에는 노사가 채택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겠다”며 “당초 목표했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도 “조합원의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쌍용차가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투자 중심의 사업에 노동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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