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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안전띠 미 착용시 교통사고 상해가능성 16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19 16:38 KRD7 R0
#승합차 #안전띠 #교통사고 #상해가능성 #교통안전공단
NSP통신-충돌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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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전 장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승합차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시 상해가능성이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충돌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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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후 장면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19일, 교통사고 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승합차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띠 미 착요시 상해가능성이 1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시험은 승합차(그랜드스타렉스 12인승)가 80km/h로 주행하다가 도로 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했을 때 차량에 타고 있는 승객이 안전띠를 맨 경우와 매지 않은 경우의 위험성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승합차 충돌시험 결과,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승객(인체모형)은 천정이나 내측 벽, 의자 등에 심하게 부딪치거나 차 외부로 신체 일부가 이탈되어 머리나 가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한 상해 가능성이 안전띠를 맨 경우에 비해 16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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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안전띠를 맨 승객(인체모형)은 몸이 의자에 고정되어 있어 충돌 시에도 심하게 흔들리기만 하고 차량 내부의 단단한 부위에 부딪치지 않아 부상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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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동차 충돌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흔들리거나 전복되는 과정에서 승객이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자동차 밖으로 튕겨 나갈 경우 사망할 가능성은 13.59%로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경우의 사망률 0.77%보다 약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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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 승용차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4.4%(일본 98%, 독일 97%)로 교통안전 선진국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며,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9.4%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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