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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오징어 먹물’, ‘커틀피쉬잉크파우더’ 등은 모발을 염색시키는 염모제 성분이 아닌 단순히 제품의 색상만을 나타내는 착색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식약청은 천연 염색성분으로 오인하는 일이 없도록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산화형 염모제의 성분인 디아민계 화합물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염색전 반드시 패치테스트를 실시해야 등 염모제 사용시 주의 사항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에 식약청 의약외품과에서는 모발의 염색, 염모제의 종류와 성분, 염모제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 염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마련, ‘잘 알고 사용하면 젊음과 멋을 주는 염모제!!!’란 대국민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염모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심사를 받아서 판매를 하도록 되어 있고 식약청에서는 심사시 기준 및 시험방법, 안전성․유효성을 검토할 뿐만 아니라 시판 중인 염모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질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 점검하고 있다.

이 홍보책자는 모발의 염색 기전, 염모제의 종류와 성분, 구입 시 주의사항, 올바른 사용방법 등 일반적인 사항은 물론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 전 패치테스트 실시, 부작용 발생시 대처방법과 오징어먹물 등 염모제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홍보책자를 각 소비자단체 뿐 만 아니라 미장원 등 염모제 사용업소를 통해 널리 배포해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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