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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환 기자 = 한국타이어가 ‘친환경 디자인’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7일 자사의 친환경타이어인 ‘앙프랑’과 ‘옵티모4S’가 독일의 ‘iF 제품디자인 어워드 2009’의 교통(Transportation)부문에서 전세계 타이어 업계 중 최초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엔 총 39 개국에서 280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교통 부문은 자동차, 자전거 등 교통수단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iF, Red Dot, IDA) 중 하나인 ‘iF 제품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에 시작됐으며, 디자인뿐 만 아니라 기술, 혁신도, 환경친화성, 브랜드 가치까지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이번 수상은 훌륭한 디자인, 최고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한국타이어가 세계적 타이어 회사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앙프랑’과 ‘옵티모4S’는 이미 국내외 권위 있는 기관에서 수 차례 수상한 ‘다관왕’ 제품.

‘앙프랑’은 타이어 업계에서 시도된 적 없는 나뭇잎 형상의 트레드(Tread) 패턴과 나비 실루엣 형식 사이드월 등 아름다운 친환경 디자인을 통해 배수성과 승차감 등 타이어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산화탄소(CO2) 가스 배출량을 기존 상품 대비 4.1g/km로 낮춘 제품으로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연간 나무 146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량인 약 820kg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소시키는 한국타이어의 대표적 친환경 타이어다.

‘옵티모 4S’는 세계적 친환경 마크인 ‘블루엔젤’을 획득한 사계절용 타이어로 여름과 겨울 타이어 성능의 장점을 모두 살리기 위해 타이어의 트레드 디자인을 비대칭으로 설계했다.

타이어의 인사이드 부분은 겨울철 성능을, 아웃사이드 부분은 여름철 성능을 각각 극대화한 한국 타이어의 간판급 사계절용 타이어라 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CEO 서승화 대표는 “오늘날 현명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친환경’, ‘아름다움’, ‘최고의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 최고 디자인 및 성능을 갖춘 타이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이번 수상의 명예를 적극 활용해 세계 최고의 타이어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갈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8년부터 굿 디자인 어워드, 한국산업디자인상 등 국내 권위 있는 디자인상들을 연속 수상하면서 디자인 경영의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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