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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해운 계열분리 이후 싸이버로지텍(지분율 40%, IT서비스), 유수에스엠(지분율 99.9%, 선박관리), HJLK(지분율 100%, 화물운송 중개)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현 시가총액은 2917억원으로 여의도 위치 보유 부동산 약 2000억원 고려시 지분 및 영업가치 반영은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40% 지분율 보유한 싸이버로지텍은 전년 하반기부터 반영된 신규 해외 수주 개발작업의 영향으로 매출 27%, 영업익 41% 증가가 예상돼 유수홀딩스의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전망이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IT서비스회사로 한진해운 중심 아웃소싱업무를 함과 더불어 해운정보 관련 특수성으로 인해 해외에서도 수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캡티브(Captive) 매출 비중은 2010년 90.3%에서 2014년 46.7%로 감소했음에도 불구, 17%대 매출 증가를 시현했을 정도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상황이다.

HJLK는 운송주선·물류회사로 해외법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 두 자리수 매출 성장과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이 예상된다.

유수에스엠은 부산에 위치한 선박 및 선원 관리회사로 국내 특별한 경쟁사가 없어 연간 30억원대 꾸준한 순익 시현이 예상된다.

유수홀딩스도 캡티브 매출이 2011년 85.5%에서 작년 63.8%로 감소했으나 매출은 동기간 31% 성장세를 보였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가총액은 여의도 위치 보유 부동산 가치 2000억원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며 “연결 대상 자회사 3사의 연결 지배순익이 올해 200억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주가수익비율(P/E) 10배만을 적용해도 2000억원 중반대의 지분가치 반영이 가능해 저평가 매력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여의도 소재 빌딩의 신규 임대수익과 해외직구 및 식음료 관련 신사업 론칭도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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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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