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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월드채널지부장, “굶주림보다 더한 배움의 갈증 해소해주고파”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5-26 16:22 KRD7
#월드채널 #부산 #최경희 #무상교육 #NGO

“굶주림보다 더한 배움의 갈증 해소해주고파”...제3세계 교육시스템 지원 기반 마련 위해 후원 콘서트 기획, 오는 6월 20일 오후 6시 부산 MBC 삼주아트홀서 개최

NSP통신-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캄보디아 쁘레떼어랑 초등학교 학생 730여명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월드채널 제공)
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캄보디아 쁘레떼어랑 초등학교 학생 730여명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월드채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빈민국 아동들의 교육사업 및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 NGO인 사단법인 나눔재단 월드채널 부산광역시지부가 빈민국 아동을 돕기 위해 오는 6월 20일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는 ‘희망나눔 365 후원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최경희 월드채널 지부장을 만나 재단과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3국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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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부장은 월드채널의 현장인 캄보디아와 몽골을 방문하면서 삶의 변화를 겪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재단 설립자인 김동명 이사장의 교육열정과 아낌없는 사랑을 옆에서 직접 보며 열악한 현지 학교의 교육시스템을 위한 실질적 지원 창출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특히 월드채널 설립 당시부터 각별한 인연을 나누고 있는 방송인 김혜영, 가수 현철과 현숙, 추가열 등 월드채널의 홍보대사단이 대거 참석해줘 콘서트가 순조롭게 기획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일, 생각만 해도 기쁘죠.”

그의 설레는 마음이 옅은 미소와 함께 전해진다.

최 지부장에 따르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통로의 의미를 갖는다는 월드채널은 국내·외 긴급구호와 세계빈국에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채널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캄보디아외국어학교’를 세워 무상교육을 실시, 1만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새마을운동 전파로 캄보디아 국민을 대상으로 의식계몽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캄보디아 깜뽕스프주 뚜얼끌렁 마을에 제2학교를, 10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에도 무상학교를 설립,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단순 구호활동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육개발과 지역개발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쌀 보내기, 헌옷 보내기, 학용품보내기, 빈민촌 돕기, 태양광램프 전파, 의료지원, 식수지원 등 현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교육’이라 쓰고 ‘미래’라고 읽는다.

월드채널 부산지부 임원들은 앞으로의 이러한 지원, 특히 무상교육 확대 활동을 더 탄탄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굶주림보다 더한 배움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티켓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후원회원이 6000여 명에 달하지만 설립자인 김동명 이사장이 청소년기를 부산에서 보낸 만큼 이번 부산지부가 기획한 콘서트의 개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한다.

특히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동아대의료원, 동서대, 경남공업고, 동래초 등에서 월드채널의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전파돼 있으니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NSP통신-월드채널 부산지부 최경희 지부장(사진 가운데)와 임원들이 지난 3월 삼어행복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채널은 국제구호활동 뿐 아니라 국내 지역활동도 활발이 전개하고 있다. (월드채널 제공)
월드채널 부산지부 최경희 지부장(사진 가운데)와 임원들이 지난 3월 삼어행복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채널은 국제구호활동 뿐 아니라 국내 지역활동도 활발이 전개하고 있다. (월드채널 제공)

캄보디아와 몽골 등 개발도상국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고 강조하는 최 지부장.

“현장의 뜨거움을 느끼지 못한 이들에게 월드채널 무상교육 현장의 감동은 어떤 말로도 정확히 전달될 수 없습니다.”

최 지부장은 직접 목격하고 행동하는 활동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거대 NGO와 비교하면 소박한 규모일지도 모르지만 성실하게 발전해나가며 많은 스토리를 가진 단단한 단체라며 눈을 반짝인다.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길 바라는 간절한 그의 염원처럼 이번 콘서트가 ‘아가페’ 실현의 연장선상에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월드채널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일보사, 주식회사 삼주, 주식회사 해천,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주식회사 서광산전, 왕자와 공주 유치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희망나눔 365 후원 콘서트’는 오는 6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부산MBC 삼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구매 및 후원 관련 사항은 월드채널 부산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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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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