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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라홀딩스(060980)는 7월 1일부로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라마이스터와의 합병(합병비율 1:0)을 결정했다.

두 가지 목적이다. 첫 번째는 ‘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한라’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구도를 ‘한라홀딩스-한라’로 단순화하면서 한라가 시행사·SPC 설립 등에 있어 제약을 없애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지주회사를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 지주회사로 바꿈으로써 자금조달과 자원배분 등에 있어 좀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

참고로 한라마이스터의 2014년 기준 연결 매출액 순이익 순이익률은 각각 7547억원 121억원 1.6%였다. 부채비율은 63%를 기록했다. 올해 기대 매출액은 8000억원이다.

6월 4일부터 6개월 동안 총 300억원 규모로 만도 지분을 매수할 예정이다. 한라홀딩스의 보유 지분은 27.7%에서 30.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약 3800억원의 지분가치이고 한라홀딩스 전체 기업가치의 약 30% 비중을 의미한다.

한라홀딩스와 독일 헬라(Hella)가 50대 50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ECU 센서 DAS 등 자동차용 전장품을 생산하며 대부분의 매출액은 관계사인 만도를 통해 발생한다.

2014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4282억원 345억원(OPM 8.1%)을 기록했는데 자동차 내 전장품 채택비율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 로컬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2015년 매출액 5000억원, 201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IPO 계획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

한라홀딩스와 캐나다 스택폴(Stackpole)이 70대 50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메탈파우더를 소결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주 고객은 만도(비중 45%) 한라공조 GM 등이다.

2014년 매출액 순이익은 1411억원 158억원(NIM 11.2%)을 기록했는데 2015년 매출액 1500억원이 전망되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 만도헬라 한라스택폴 등에 대한 지분가치를 30% 할인한 금액에 로열티 배당에 대한 가치를 합산하고 순차입금을 차감해 계산했을 때 한라홀딩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8700억원(주가 8.0만원)수준이다”며 “만도에 대한 지분가치를 목표주가가 아닌 현 주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라홀딩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약 7460억원(주가 6.9만원)으로 한라홀딩스의 현재 시가총액 6500억원은 저평가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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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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