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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촬영장에 이따른 귀신 출몰 신세경 도지원 귀신 체험

올 여름, 성형을 소재로 한 단 하나의 공포 영화 <신데렐라> (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케이앤미디어/ 제작:미니필름/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주연을 맡은 신세경과 도지원이 촬영장에서 심상치 않은 일을 잇따라 겪었다.

이번 영화에서 여고생 ‘현수’로 열연하고 있는 신세경이 촬영장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한편, 현수의 엄마로 분한 도지원은 귀신 해프닝을 경험한 후 간담을 쓸어내려야 했던 것! 영화 만큼 무서웠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아무 원인 없이 갑자기 터져버린 냉동고가 신세경을 구하다!
사고가 일어난 당시 촬영분은 주인공 현수가 집 지하실에서 자신과 닮은 끔찍한 얼굴의 아이 사진을 보고 이제껏 알지 못했던 자신의 가족과 관계된 비밀을 접하는 씬. 현수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는 부분으로 촬영은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양수리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던 중,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문제의 사고가 발생했다. 신세경이 미리 짜여진 동선대로 냉동고 앞을 지나치고 있을 때, 아무 원인 없이 10mm 두께의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순간 신세경은 몸을 피해 큰 부상을 면했지만, 간담을 더욱 서늘하게 만든 사고는 그 직후에 일어났다. 짜여진 동선대로라면 신세경이 도착했을 그 장소에, 갑자기 책장 위에 있던 큰 화분이 떨어져 내린 것! 결국, 냉동고가 터지는 사고가 뜻밖에도 신세경을 더 큰 위험으로부터 구한 것이었다. 더욱이 이 날의 섬뜩한 촬영장 분위기는 현장에서 찍은 기묘한 한 장의 사진과 더해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신세경의 단독 컷인데, 신세경의 얼굴 위로 흐릿한 인물 형체가 겹쳐 찍힌 기묘한 사진이 발견된 것이다. 우연의 일치로 만들어진 사진이라 하여도, 공포스러웠던 촬영장의 분위기와 더해지며 관계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대박 예감!! 촬영장에 귀신 출몰?!
냉동고 유리문이 터지는 사건으로 모든 스탭들이 단단히 긴장한 이 날, 현수의 엄마인 ‘윤희’ 역을 맡은 도지원에게도 이상한 일이 계속됐다. 이날 도지원은 드디어 비밀을 알게 된 현수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악몽 같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연기를 하는데, 가슴 아픈 모정이 절절하게 표현된 그녀의 연기를 모두가 숨죽이면서 지켜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쉬는 사이 스튜디오의 화장실을 찾은 도지원은 누군가 그녀를 따라 들어온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어 그녀가 목격한 것은 문틈으로 보이는, 형체가 불분명한 누군가의 그림자. 이상한 예감에 얼른 화장실을 나선 도지원은 아무도 없음을 알고 놀랐고, 바로 나가서 근처에 있는 스탭들에게 혹시 들어 왔냐고 물었지만 역시 아무도 들어온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도지원은 자신이 겪은 해괴한 해프닝이 오히려 영화가 대박날 조짐이 아니겠냐며 촬영 스탭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영화 촬영 도중 현장에 귀신이 나타나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로 겁이 많은 도지원과 함께 있을 때, “저기!! 무슨 그림자야!!”라는 말로 그녀를 놀리는 장난이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8월 개봉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한다!!
감독을 비롯한 현장 스탭들과 배우들은 여러 해프닝 가운데서도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에 “마치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치고 있다. 특히 도지원과 신세경은 연일 이어지는 힘든 촬영 후에도 늘 웃으며 스탭들을 격려하는 등, 촬영장에 열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스탭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현재 90% 이상 촬영을 마친 영화 <신데렐라>는 성형으로 예뻐진 여고생들이 얼굴이 도려진 채 죽어가고, 그 안에 감춰져 있던 섬뜩한 저주가 드러나는 이야기로 오는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공 : ㈜케이앤엔터테인먼트/㈜케이앤미디어 제작 : ㈜미니필름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 : 봉만대
개봉 : 2006년 8월 주연 : 신세경/도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