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7월 14일은 연인들끼리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한다는 날인 ‘실버데이’다.
누군가의 상술에 의해 생겨났을 실버데이지만 신세대 연인들은 5월 14일 로즈데이를 시작으로 6월 14일 키스데이를 지나 3개월 정도 연을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어진다는 100일을 바라보는 시기라 이 날은 여느 데이 이벤트보다 특별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실버데이를 맞은 남녀 커플이 이날 가장 원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결혼정보업체 퍼플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버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47%)·여(53%) 모두 ‘커플링’을 가장 선호했다.
뒤를 이어 남성은 스마트기기(27%), 가방 및 지갑(25%), 여름향수(7%), 기타(4%)순이었고, 여성은 프러포즈(21%), 가방 및 지갑(13%), 꽃과 손편지(11%), 기타(2%)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실버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 커플링이 압도적으로 꼽힌 것은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이날 프러포즈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 그 외의 선호 아이템으로는 남성은 실용성을, 여성은 정성이 담긴 로맨틱한 선물을 원해 남녀가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실제로 실버데이에 이성에게 고백을 하거나 프러포즈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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